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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에서 삼성문화재단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겸재 정선(1676~1759)의 대규모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정선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경산수화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 165점을 선보입니다.
1. 전시 개요
- 기간: 2025년 4월 2일(수) ~ 6월 29일(일)
- 장소: 호암미술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562번길 38)
- 주최: 삼성문화재단, 간송미술문화재단
2. 전시 구성
- 진경에 거닐다: 정선의 대표적인 진경산수화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합니다.
- 문인화가의 이상: 진경산수화 외에도 관념산수화, 인물화, 화조영모화 등 정선이 그린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3. 주요 전시 작품
- 금강전도: 정선의 대표작으로, 금강산의 장엄한 풍경을 묘사한 국보입니다.
- 인왕제색도: 비 갠 후 인왕산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5월 6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풍악내산총람'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 신묘년 풍악도첩: 1711년 정선이 금강산을 여행하며 그린 화첩으로, 초기 진경산수화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 경교명승첩: 1740년 정선이 양천현령으로 부임하며 그린 화첩으로, 한양의 명승지를 담고 있습니다.
4. 전시의 의의
이번 전시는 삼성문화재단 창립 60주년과 2026년 정선 탄생 35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등 18개 기관과 개인 소장품을 총망라하여 정선의 작품 165점을 한자리에 모은 것은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또한,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선의 작품 12건 중 8건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5. 관람 정보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6,000원
- 문의: 031-320-1801 ~ 1802
6. 부대 프로그램
전시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큐레이터 토크 & 대담: 전시 기획자가 직접 전시의 내용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정선의 작품을 통해 전통 회화를 배우는 체험 활동이 제공됩니다.
7. 찾아오시는 길
-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562번길 38
- 대중교통: 지하철 에버라인 '전대·에버랜드역' 하차 후 에버랜드 셔틀버스 이용
- 자가용: 에버랜드 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 요금 별도)
맺음말
호암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겸재 정선' 전시는 조선 후기 회화의 거장인 정선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정선의 작품 세계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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