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출간한 경영 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의 출간 기념 강연회가 2025년 4월 22일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강연회에서 김 명예회장은 자신의 도전과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삶의 지혜를 청중과 공유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무급 항해사에서 시작된 도전의 여정
김재철 명예회장은 1953년, 서울대 농대 진학을 포기하고 부산 수산대(현 부경대)에 진학하며 바다로 향하는 인생의 항로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한국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에 무급 항해사로 승선하여 1년간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26세에 최연소 선장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도전 정신은 이후 동원산업 창업과 글로벌 수산 기업으로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리더십의 핵심: 솔선수범과 존경
강연에서 김 명예회장은 “리더는 명령보다 솔선수범과 희생을 통해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두 아들에게도 현장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남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원양어선 승선을, 차남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에게는 참치 공장과 청량리 도매시장 영업사원 경험을 통해 실무를 익히게 했습니다.
“도전은 청년의 특권”
김 명예회장은 “꿈을 꾸는 동안은 영원히 청년이며, 역사를 만드는 것은 도전뿐”이라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도전은 청년의 특권”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동원그룹은 김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수산업을 넘어 식품, 포장재, 물류, 2차전지 소재, AI 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그는 “본업을 버리는 자 망하고, 본업만 하는 자도 망한다”는 원칙 아래, 핵심 역량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는 혁신과 M&A를 통해 기업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교육과 사회 공헌
김 명예회장은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여 장학사업과 인성교육을 지원해왔으며, 2020년에는 KAIST에 사재 500억 원을 기부하여 AI 인재 양성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한양대학교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은 김재철 명예회장의 도전과 경영 철학을 담은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삶과 경영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오늘날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와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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