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Moms Touch)는 최근 몇 년간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리로케이션(Relocation) 전략과 ‘솝인숍(Shop in Shop)’ 방식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단순한 매장 이전이 아닌,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선택적 공간 재구성 및 브랜드 포지셔닝 재정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리로케이션 전략의 핵심
맘스터치의 리로케이션 전략은 기존 매장을 상권이 더 활발한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상권 재분석을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임대료가 저렴하거나 기존 상권에 안주하는 대신, 유동인구가 많고 배달 수요가 높은 지역을 재선정해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이 과정에서 맘스터치는 점포당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매장을 정밀 분석하고,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전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주거지 중심 상권보다는 오피스 상권이나 배달이 활발한 도심 근교로의 이전을 권장하며, 신규 매장은 배달 특화형 구조로 설계됩니다. 이 전략은 배달앱 시장 확대, 소형 점포 운영의 효율성, 그리고 임대료 상승 부담 완화 등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평가받습니다.
숍인숍 전략: 버거 + 치킨의 시너지
맘스터치의 또 다른 핵심 전략은 ‘숍인숍(Shop in Shop)’, 즉 하나의 매장에서 두 개 이상의 브랜드 또는 메뉴 콘셉트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맘스터치는 자사의 버거 메뉴와 프라이드 치킨 메뉴를 한 공간에서 함께 판매함으로써, 매장당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 매출)를 높이고, 주문 다양성과 만족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은 특히 치킨 전문 브랜드와 경쟁하면서도 햄버거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입니다. 기존 버거 고객에게 치킨을, 치킨 구매 고객에게 버거를 자연스럽게 노출함으로써 교차 판매(Cross Selling)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숍인숍 구조는 별도 점포를 운영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며, 조리 장비 및 인력의 효율화가 가능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배달 위주의 매장에서 메뉴의 다양성이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직결되므로 배달 수익률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맘스터치는 단순한 맛이나 가격 경쟁을 넘어, 입지전략과 매장 구조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상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이러한 전략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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